궁금해요.미술가들

[스크랩] 부궤로 그림 (펌)

또하나의세상2 2008. 2. 29. 14:39
 
출처 : 하늘아래뫼
글쓴이 : 하늘아래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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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궤로를 알고 그의 그림을 접하면서,
그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들게된 생각은 영화 '아마데우스'에 등장하는 살리에르와 그것과 같은 처연함이다.
부궤로가 미술사에서 종적을 감춘 과정은 시대의 명인 살리에르가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에게 가려진 궤적과 흡사하다. 그러나 부궤로는 모짜르트와 같은 천재가 아니라 인상파를 필두로한 현대미술이라는 사조에 의한 조직적 폄하가 있었던것이 다를뿐.

부궤로의 그림을 르네상스시기의 종교화들과 묶어 개성없는 아카데미즘이라 부르는 것이 온당할까?

미감은 제각각의 것이고 평가는 주관적이다.
나에게 클림트의 그림은 관능적이라 좋고,
뭉크는 감정적이어서 좋고,
로트렉은 퇴폐적분위기와 솔직한 드로잉 때문에 좋다.

부궤로의 그림에서 나는 종교적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
일단 나는 비기독교 신자이며 그의 그림에선 근본주의적 색체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아름다울 뿐이다.
회화사의 지고의 미를 나는 그의 작품에서 발견한다.
그의 그림 하나하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름답고 청순하며 관능적이고 매혹적이고 현실적이다.
르느와르의 홍조띤 얼굴도 아름답지만 부궤로가 그려낸 표정은 그 주제에 대한 그의 몰입을 웅변하고 있다.
그의 인물묘사와 그의 스승 앵그르를 위시한 많은 고전주의회화작품의 여성묘사의 가장 큰 공통점은 음모를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일 나는 기쁨에 젖어 작업실에 갔다. 저녁에는 어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멈춰야
했지만, 다음날 아침이 오기까지 참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내 작품은 단순한 기쁨
이 아니라 하나의 욕구가 되었다. 내가 인생에서 다른 모든 것을 갖더라도 그림을 못
그리면 나는 비참해질 것이다." - William Bouguereau -[ 출처 : 미디어다음 ]
 
 

헨델 /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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