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도 즐기고

기본 - 리시브 1

또하나의세상2 2008. 2. 6. 16:10
리시브 +1
 

리시브(1)

서브가 선제공격이라면 리시브는 반격의 첫걸음. 따라서 단순히 상대 코트에 리턴하기만 하는 리시브는 실격이다. 우선 상대의 3구째 공격을 봉쇄하는 리시브여야만 된다. 나아가 이쪽에서 4구째 공격을 걸 수 있는 리시브를 할 수 있다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이제 한 번 크게 기술을 연마해보자.


▶ 상대 서버의 위치에 따라 리시버의 위치는 달라진다.

어느 위치에 서서 리시브할 것인가는 각 전형에 따라 여러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서버가 포어사이드에 자세를 잡았을 경우에는 리시버는 백 쪽에 선다는 사실을 외워두자.













▶ 긴장 속에서도 여유를, 리시브를 준비 할 때의 유연성이 중요

어디로 어떤 볼이 날아와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자세로 준비하는 것이 리시브의 첫걸음. 각오를 다부지게 하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 최고다. 전후 좌우의 푸트 웍을 이용하여 약간 수그린 자세로 상대 서브를 노려보자!
a: 등줄기를 똑바로 펴고 앞으로 수그린다
b: 상대가 서브를 보내는 순간을 잘 보고 회전과 코스를 재빨리 판단
c: 양 팔꿈치는 90도를 유지한다
d: 라켓은 가볍게 잡고, 라켓 면은 땅바닥에 대해 거의 수직
e: 양 무릎을 가볍게 구부려서 유연한 상태를 유지
f: 스탠스는 어깨넓이보다 조금 넓게
g: 발 끝에 체중을 둔다





▶ 하회전 서브에 대해서는 라켓을 위로 향하여 리시브한다.

상대 서버가 하회전 서브를 보내 왔을 때에는 어떻게 리시브해야 할까? 서브의 변화구에 관한 항목에서도 말했듯이, 백 스핀 볼은 라켓을 수직으로 한 채 임팩트하면 크게 아래 방향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타구면을 위로 하여 밀어내듯이 리시브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볼을 떠올리는 그낌의 쇼트커트 타법(일명 찌르기)이다. 타구 포인트는 바운드한 볼이 떨어지기 직전(정점부근)이 좋다. 그러나 공격형 선수인 경우에는 바운드 볼이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치는 경우도 있다. 공격적인 리시브는 재빠른 공격이 아니면 효과가 적기 때문이다.





▶ 라켓의 면에 볼을 실어 나르는 느낌으로 스윙
하회전 서브에 대한 리시브는 쇼트커트 타법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말하자면 포어 핸드와 백 핸드 모두 볼을 때리는 느낌이 아니라 라켓의 면에 볼을 실어 나르는 느낌으로 스윙. 초보자도 비교적 간단하고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리시브다. 이론대로 정확하게 스윙하자. 또 하회전 서브에 대해서 그보다 위쪽의 드라이브 회전을 주어 리시브하는 방법도 있다. 바운드 직후 볼을 포어 핸드로 빠르게 임팩트하는 것이 포인트. 반대회전을 주는 것이므로 손목의 재빠름을 춤분히 살린 날카로운 임팩트가 필요한 타법이다.









▶ 드라이브 서브에 대해서는 라켓을 아래로 향하여 임팩트
상대 서버가 드라이브 서브로 보냈을 경우 어떤 리시브로 받아야 좋을까? 라켓의 각도를 직각으로 한채 타구하면 드라이브에 걸린 볼이 신나게 퉁겨오른다. 이렇게 되면 리시브는 오버미스가 나든지 인이 되어도 절대적으로 3구째 공격에 밥이 되고 말게 뻔하다.그래서 임팩트의 라켓 면을 약간 밑으로 향해 친다. 강하게 밀어낼 필요는 없지만 그냥 볼에 닿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이 타법은 상대의 볼의 위력을 이용하여 짧게 리시브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타구 포인트는 바운드 볼이 떠오를 때가 가장 적당하다.






▶ 겨드랑이 사이를 좁힌 짧은 스윙으로 쇼트 타법을
드라이브 서브의 리시브는 쇼트 타법으로 짧은 스윙을 하기 바란다. 임팩크 직전에서 임팩트에 걸쳐, 라켓의 각도를 아래로 향해 바꾸는 것이 요령. 겨드랑이를 버리지 말고 오른쪽 팔꿈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윙이 바람직 하다. 임팩트할 때 가볍게 밀어주면 상대코트에 낮게 바운드하는 아주 좋은 리시브를 할 수 있다.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짧은 팔로우 스로를 하면 드라이브 회전을 제압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 이밖에 드라이브 회전을 봉쇄하는 테크닉으로서 임팩트 직후에 힘을 빼거나 임팩트 할 때 라켓을 반대로 당겨 힘을 약하게 하는 스톱 타법 등이 있으므로 시험해보자.




▶ 횡회전 서브에 대해서는 라켓의 각도를 주어 리시브한다.
서브의 변화구 항목에서도 설명했듯이 우횡회전 볼에 라켓 면을 직각으로 대면 오른쪽으로 꺾여 아웃되고 만다. 마찬가지로 좌횡회전이 걸린 서브에 라켓면을 직각으로 대면 왼쪽으로 꺾이고 만다. 리시버에게는 매우 골치아픈 볼이지만, 미리 좌우로 꺾일 것을 계산에 넣고 라켓면에 각도를 주어 임팩트하면 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서버가 친 볼이 우회전인가 좌회전인가를 순간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는 볼을 칠 때 서버의 라켓 면의 각도로 좌우의 회전을 판단한다. 그리고 우회전이라면 라켓을 왼쪽으로 틀고, 좌회전이라면 라켓을 오른쪽으로 틀어 리시브하면 된다.






※실전에 대비하여 ---리시브 테크닉1
서브가 상대에 대한 '봉사'가 되지 않도록 한다. 리시브도 단순히 '받기'에 머무르고 있어서는 언제까지나 초보자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리시브 에이스'로 승부를 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리시브 해주기 바란다. 단 마음만 앞서가도 정작 중요한 이론을 모르면 제 무덤을 파게 될 뿐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리시브의 테크닉에 대해 공부하자.

TECHNIQUE 1 눈에는 눈을!

초보자가 우선 외워야 할 것은 이 이론이다. 롱 서브가 오면 리시브도 롱으로 받아친다. 반대로 쇼트 서브가 오거든 쇼트로 리시브. 이것이 힘의 원칙에서 보더라도 극히 자연스런 이치인 것이다. 초보자는 이 원칙에 거스리지 말고 우선 확실하게 받아친다. 리시브 미스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TECHNIQUE 2 눈에는 이를!?
'테크닉1'에서 말한 것과 모슨되지만, 언제까지고 한가지 방식으로만 리시브를 해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테크닉1'을 완전히 익혔거든 이번에는 반대작전으로 적의 의표를 찌를 것을 생각하자. 예를 들면 스피드 롱의 서브를 스톱으로 리시브하거나, 쇼트 서브를 강하게 롱으로 되받아치거나 하면 효과적이다.








TECHNIQUE 3 상대를 좌우로 휘둘러라

서버가 있는 위치에서 반대쪽으로 리시브하는 것이 대원칙. 즉 서버가 포어 사이드에 있으면 리시브는 백을 찌른다. 반대로 백 사이드에 있으면 포어 핸드를찌른다. 그럼 서버가 미들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할까? 이 경우에는 그대로 미들을 찌른다. 미들볼은 스윙이 어렵고되받아 치는데 애를 먹인다.








TECHNIQUE 4 상대를 앞뒤로 휘둘러라

좌우로 상대를 휘두르는 것도 효과작이지만 그 이상으로 효과적인 것이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것. 즉 상대가 코트에 붙어있을 때는 롱으로 리시브하여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만든다. 반대로 상대가 코트에서 떨어져 있을 때는 쇼트로 쳐서 상대를 네트 가까이로 오게 만든다. 좌우의 푸트 웍은 경쾌하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은(특히 뒤로는) 상당히 피곤한 일. 그러므로 앞뒤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상대의 미스를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다.

'탁구도 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 - 유형(드라이브 주전형 1)  (0) 2008.02.06
기본 - 리시브 2  (0) 2008.02.06
기본 - 서브 3  (0) 2008.02.06
기본 - 서브 2  (0) 2008.02.06
기본 - 서브 1  (0) 2008.02.06